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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여행 일정

양평 1박 2일 여행 일정, 양평에 빠지다!

by 팩토리지기 2025. 1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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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일 차: 양평의 역사와 자연에 푹 빠지다!

아침: 든든한 시작

아침부터 배를 든든히 채우고 시작해야겠죠? 개군할머니 토종순대국에서 하루를 시작했어요. 3대째 이어온 노포라는데, 구수한 순댓국 한 그릇에 피순대와 내장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요. 시래기도 들어가서 더 건강한 맛이랍니다. 가격은 1만 원에서 1만 5천 원 사이예요.

오전: 천년의 역사를 품은 용문사

배부르게 먹었으니 이제 역사 탐방을 떠나볼까요? 용문사로 향했어요. 여러분, 이곳에 무려 11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있다는 거 아셨나요? 국내 최고령 은행나무라고 해요. 영화 '건축학개론'이나 방탄소년단의 '봄날' 뮤직비디오 촬영지로도 유명하답니다.

용문사에 도착하면 용문산 관광단지를 지나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해요. 조금 힘들 수 있지만, 정상에 도착하면 그 웅장한 은행나무를 만날 수 있어요. 천년의 세월이 느껴지는 듯한 나무 앞에서 잠시 명상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?

점심: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

점심은 옥천면옥에서 먹었어요. 이곳은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전수받아 딸이 운영하는 함흥냉면 전문점이에요. 쫄깃한 냉면과 함께 완자, 편육, 빈대떡을 곁들이면 정말 환상적인 맛이랍니다. 가격은 1만원에서 2만 원 사이예요.

오후: 두 강이 만나는 곳, 두물머리

오후에는 두물머리로 향했어요. 이곳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이에요. 아름다운 자연경관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곳이랍니다.

여러분, 두물머리가 조선시대부터 중요한 교통의 요지였다는 거 아셨나요? 뱃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쉬어가는 장소로도 유명했대요. 이건필의 '두 강승유도'와 겸재 정선의 '독백탄'에서도 두물머리의 아름다움이 기록되어 있다고 해요.

두물머리에서는 꼭 400년 된 느티나무를 봐야 해요. 세 그루가 하나로 엉켜 자란 우산형 수관이 정말 인상적이에요. 연꽃 생태연못도 있어서 산책하기에 정말 좋답니다.

저녁: 백종원도 인정한 맛집

하루의 마지막은 보광정가든에서 마무리했어요. 백종원이 인정한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! 닭볶음탕과 토종닭 닭백숙이 정말 맛있어요. 특히 SNS에서 핫한 양평맛집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답니다. 가격은 2만 원에서 3만 원 사이예요.

2일 차: 양평의 맛과 문화에 빠지다!

아침: 물안개 속 칼국수

아침부터 양평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시작해볼까요? 박승광의 물손칼국수에서 하루를 열었어요. 이곳은 정말 특별해요. 칼국수 한 그릇 시키면 푸짐한 해물찜까지 함께 나온다니까요! 뜨끈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, 거기에 산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까지... 완벽한 아침이죠?

오전: 시간이 멈춘 듯한 구둔역

아침 식사 후에는 구둔역 폐역으로 향했어요. 여러분, 이곳이 얼마나 특별한 곳인지 아세요? 1940년에 개통되어 2012년에 폐역이 된 이곳은 지금은 등록문화재가 되었답니다.

구둔역에 들어서는 순간, 마치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았어요. 일제강점기 역사 건축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거든요. 장방형 평면에 T자형 지붕이 정말 인상적이에요.

그리고 이곳이 영화 '건축학개론'과 방탄소년단의 '봄날' 뮤직비디오 촬영지라는 거 아셨나요? 역사의 흔적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인생샷 하나 건져보는 것도 좋겠죠?

점심: 두부의 진수를 맛보다

점심은 연꽃천덕에서 먹었어요. 이곳은 두물머리 근처에 있는 두부전문점인데요, 직접 만든 손두부가 정말 일품이에요! 게다가 밑반찬은 무한리필이라니,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?

식당이 언덕에 위치해 있어서 양수리의 멋진 풍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요.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며 먹는 점심, 정말 꿈같지 않나요?

오후: 자연과 예술의 만남

오후에는 양평 숲속의 미술공원으로 향했어요. 이곳은 조각가 정관모 선생이 설립한 대규모 조각공원이에요.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산책을 하다 보면 마음이 절로 힐링되는 걸 느낄 수 있어요.

공원 안에는 실내전시관, 기념관, 교육관, 자료관도 있어요. 다양한 테마의 조각정원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을 거예요.

저녁: 민물고기의 향연

여행의 마지막 식사는 비원매운탕에서 했어요. 3대째 운영되는 민물매운탕 맛집이라고 해요. 직접 잡은 민물고기로 만든 매운탕이 정말 일품이에요. 쏘가리매운탕과 메기매운탕을 추천해요. 얼큰한 국물에 소주 한 잔 곁들이면... 아, 천국이 따로 없죠!

 

양평의 자연, 역사, 문화, 그리고 맛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1박 2일 여행이었어요.

서울에서 가까운 양평에서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니, 정말 놀랍지 않나요?

시간 되시면 한 번쯤 방문드리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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